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뿌리가 세로로 갈라진(치아 파절) 경우, 신경치료나 크라운으로는 살릴 수 없어 발치가 필요합니다. 다만 조건이 맞으면 뽑은 자리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'발치 즉시 임플란트'가 가능합니다.
겉은 멀쩡한데 씹을 때 시큰거린다면
왼쪽 아래 큰 어금니가 씹을 때마다 시큰거린다며 50대 여성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. 육안으로는 멀쩡한 치아였지만, 3D CT를 찍어 보니 뿌리가 세로로 쭉 갈라져 있었습니다.
이런 세로 파절은 신경치료를 다시 하거나 크라운을 새로 씌워도 해결되지 않아, 발치가 불가피합니다.
발치 즉시 임플란트, 이 세 가지가 맞아야 합니다
- 발치 부위에 고름이나 급성 염증이 없어야 합니다
- 뿌리 끝보다 더 아래쪽에, 임플란트를 붙잡아 줄 단단한 뼈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
- 발치 과정에서 바깥쪽 뼈판이 깨지지 않아야 합니다 (이건 실제로 뽑아 봐야 확인됩니다)
실제 치료 과정
이 환자분은 세 조건이 모두 맞아, 발치한 자리에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. 초기 고정력이 35Ncm으로, 처음부터 흔들림 없이 뼈에 단단히 고정됐다는 의미입니다.
치아를 빼낸 구멍은 임플란트보다 넓기 때문에, 그 빈 공간은 골이식재로 채웁니다. 이 과정을 생략하면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몇 달 뒤 잇몸이 푹 꺼질 수 있습니다.
즉시 식립은 '빨라서'가 아니라 '조건이 맞을 때' 좋은 것
결과적으로 수술을 한 번 덜 하고, 치료 기간도 서너 달 줄었습니다. 다만 즉시 식립은 빠르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, 조건이 맞을 때 좋은 방법입니다. 염증이 심한 치아를 무리하게 바로 심으면 오히려 실패 확률이 올라갑니다.
발치 즉시 임플란트 가능 여부는 3D CT·구강 검사로 정확히 판단합니다. 경산에서 임플란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상담에서 정확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